바른전자는 19일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8억, 33억을, 당기순이익은 8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은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9%, 41.8% 감소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 개선은 해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났고 생산설비 증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납기 대응 능력이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신제품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가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이 같은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른전자는 기존 USB 제품의 절반 크기인 마이크로 USB 2.0 제품과 eMMC, 컬러 마이크로 SD카드 등 새로운 전략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분기 단일 실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20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억8100만원으로 6.91% 감소했다. 전 분기 비해서는 각각 55%, 15%, 22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