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으로 전력산업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과거 공급중심 방식에서 탈피해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온도 제한 등 단순규제에서 벗어나 ICT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한 과학적 전력수요 관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는 ESS·에너지 관리시스템(EMS) 등 연관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전력산업 자체의 전력구입비용 감소, 석탄발전증가, 피크요금 인상 등 펀더멘탈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전력수요 감축은 전력구매가격(SMP) 하락과 전력 구입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ESS를 주파수 조정에 활용할 경우 석탄 발전 출력 증가가 가능하고 연간 3500억원 이상의 연료비용 감소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