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삼기오토모티브(122350)에 대해 중국 현대·기아차의 자동변속기 장착이 늘어 성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주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기오토모티브가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수주 받은 트랜스미션(DCT) 관련 부품의 수주총액은 올해 예상 매출액의 66%에 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 기준 예상 주가주식비율(PER)은 8.1배로 최근 주가 상승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12개월 선행 예상 PER은 6.6배에 불과하고,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29%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적정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PER 11배를 적용했다"며 "적정 PER은 완성차와 시장보다 높은 성장성을 감안해 현대차 적정 PER 대비 30%를 할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