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쿠쿠전자는 21일 7·8월 정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성장했다고 밝혔다. 평년 대비 무더운 날씨로 식중독과 탈수증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위생적인 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얼음정수기 ICE NO.5(사진=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 정수기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나노 디톡스 정수기(모델명 CP-G501)다. 물이 저장되는 저수조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세균 번식을 차단한다.
최근 선보인 쿠쿠 얼음정수기 ICE NO.5 역시 첫 선을 보인 홈쇼핑 방송에서 올해 얼음정수기 렌탈 부문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쿠쿠만의 입체제빙 방식으로 클로버, 다이아, 하트, 서클, 스타 등 5가지 모양의 얼음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길이 26cm로, 국내 최소 사이즈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0년 정수기 시장 진출 이후 1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업계 2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누적 판매 45만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밤낮으로 지속되는 폭염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위생적이고 청결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처한 사후관리와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