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8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독일의 8월 복합 PMI는 53.4로 전달에 이어 경기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이는 전달의 52.1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지수 확대를 이끈 것은 제조업 지수였다.
독일의 8월 제조업 PMI는 52로 전달의 50.7과 전문가 예상치인 51.1 모두를 웃돌았다. 이는 25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다니엘 라칼레 이코핀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환상적인 수치가 나왔다"며 "독일 경제가 위축됐다는 목소리가 커졌으나 오늘 나온 지표는 이러한 우려가 기우였음을 반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프랑스 복합 PMI는 47.9로 전월의 49.1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