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사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는 가능한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 테일러 스탠포드 교수(사진출처=유투브)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 테일러 교수는 "양적완화 축소는 빨리 시작될수록 좋다"며 "정책 담당자들은 신중하게 심의해야 하고, 또 양적완화 정책은 조정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즉 "양적완화 축소가 예상되면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전부 상쇄되고 있으며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존 테일러 교수는 통화정책의 기본 모델이 되는 '테일러 준칙(Taylor Rule)'을 창안한 인물로 그 동안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