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미취업 이공계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전문기술연수의 취업률이 연평균 74.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계의 기술인력 부족현상과 이공계 대졸자 취업난의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미취업 이공계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33개 공공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직무교육(전문연수, 4개월)과 생산제고관리 능력 등을 체험(기업연수, 2개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의 경우 79.1%(1836명)의 취업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76.3%(1502명)으로 취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33개 기관 중 취업률 하위 10개 기관의 평균은 60.4%에 불과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주관기관 선정중 실적이 저조한 곳은 사업성과달성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