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도화엔지니어링(002150)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당사 임원을 횡령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횡령 추정 금액은 모두 463억796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1.38%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본 혐의와 관련해 당사 임원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며 "향후 재판 등의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화엔지니어링은 또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당했다고 공시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1월1일부터 올 3월31일까지 총 418억9200만원을 과대계상해 당기순이익을 축소한 혐의가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재판결과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감시장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