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6개 정부부처와 전라북도로 분산된 새만금사업 개발기능을 하나로 통합,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종합적·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담 추진체계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는 새만금개발청을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제' 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기획조정관, 투자전략국 및 개발사업국 등 1관 2국 12과로 편성된다.
이는 소관 부처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관광·레저, 산업단지 등 칸막이식 개발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의 총괄·조정, 계획수립, 사업관리 및 새만금위원회 사무지원 등을 통합·수행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 기구도(자료제공=국토부)
투자전략국이 개발전략과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개발사업국은 사업지역 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용지별 개발 등을 담당, 개청초기 업무수요에 맞게 역할을 분담했다.
정원은 청장, 차장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직제령은 다음 달 12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개청초기부터 원할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부처로부터 차질없이 업무를 이관 받는 등 개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