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기초수급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군·구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들이 일반시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토록 하고 자립을 위해 필요한 의료, 주거, 교육 등 복지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전단계 개요(자료=보건복지부)
고용센터는 대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1개월 과정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직업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단계에서는 취업 준비도를 평가해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에 연계한다.
개인·가구 여건 등으로 당장 취업이 어려운 사람은 지자체가 희망리본, 자활근로 등 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5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35개 고용센터가 참여하며, 6개월간 시행한 후 점검과 평가를 거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빈곤층이 일을 통해 탈수급하고 탈빈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