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지난 27일 억대의 투견판을 개장한 혐의(도박개장)로 라모씨(44) 등 2명에 대해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춘천 야산 등을 오가며 하룻밤에 1억원대 판돈이 오가는 투견장을 상습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개장한 도박판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몰려 한 판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건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들의 도박장을 기습적으로 덮쳐 라씨 등 5명을 검거하고 라씨 등에 대해 먼저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며, 가담자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