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를 위한 액정표시장치(LCD) 신규 시설투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30일 이사회를 갖고, 신규로 8326억원 규모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LCD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사업장에 6세대(1500x1850) LCD 패널 생산라인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을 목표로 올해 3분기부터 생산라인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9인치 이하 중소형 LCD 패널을 월 50∼60만장 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세계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평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을 대응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