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올해 추석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커피, 생활용품 등 단체 선물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 이마트몰에서는 한우, 과일 등 개인 선물 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추석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에서는 전체 선물 세트 순위 중 한우가 2위, 과일이 4위로 주요 신선 선물세트 순위가 오프라인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커피 세트, 생활용품 세트 순위가 한우, 과일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12일간 이마트몰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예약판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예약판매 대비 31% 신장했지만, 신선 선물세트는 이와 같은 한우, 과일 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69% 신장을 기록해 신선 선물세트가 이번 이마트몰 추석 사전 예약판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일 세트가 전년 동기간 대비 63% 신장했으며, 한우 세트가 58%, 대용식 세트가 55%로 높은 신장을 기록했으며, 생활용품과 커피/차 세트는 각각 17%, 10% 신장에 그쳤다.
이마트몰 추석 예약판매에서 신선 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이유는 개인 선물을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장 경우, 기업이나 단체 선물 구입 고객은 매장을 직접 방문 후 커피, 생활용품 등 저렴한 세트 위주로 구매 수량이나 대량 구매에 따른 추가 할인 등을 매장 담당자와 상담 후 구매 결정을 하는 반면, 이마트몰의 경우, 구매 수량이 많지 않은 개인 고객이 가격대가 있는 한우, 과일 세트 등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미리 준비해서 저렴하게 구입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트몰은 오는 9월 4일까지 160개 온라인 전용 선물 세트를 포함해 273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판매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몰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창준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 사전예약판매의 경우, 단체 선물 고객보다는 개인 선물 고객 비중이 높아 한우, 과일 등 신선 선물세트 비중이 높다"며 "한우, 과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온라인전용선물세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