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의 부양기조 유지 등 대외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 0.13% 오른 1954.20을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개선된 지표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해 6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미국의 서비스업지수가 58.6을 기록해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웃돌며 2005년 12월 이후 7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날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관망세와 시리아 우려, 국재금리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의 부양기조 유지 소식에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현행 0.5%의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8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2%), 기계(0.71%), 운수창고(0.6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53%), 통신업(-0.50%), 보험(-0.2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TX그룹주가 STX엔진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관리 절차를 개시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 0.17% 오른 528.9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