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태광(023160)에 대해 실적개선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96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지난 1분기 영업은 부진했지만 실적부진의 이유가 외부환경에 있지 않다"며 "향후 영업전략 변경에 의해 실적개선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일본업체와 국내 해양플랜트업체들의 수주상황은 계속 우상향이기 때문에, 전방산업으로부터의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이익률에 대한 개선보다는 세전이익단의 외환손익 상향조정이 가장 큰 이유”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과 내후년 실적전망치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의 10.7배, 9.8배에 불과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