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증권은 10일
동아엘텍(088130)에 대해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개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익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의 납품 경험이 가장 많은 업체 중 하나"라며 "중국업체의 모바일 제품 양산라인 투자가 이어지고 조명시장 등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순차적으로 개화하면서 선익시스템은 중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후공정 검사장비의 매출이 지난해 267억원에서 올해 445억원으로 67% 급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기술 수준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하는 동아엘텍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의 설비 증설 계획이 오는 2015년까지 예정되어 있어 검사장비 매출도 최소한 내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