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는 11일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가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지난 2010년 2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2011년 아시아, 북미, 중남미 시장에, 지난해에는 오세아니아,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으로,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기능이다. 매직스페이스는 양문형 냉장고 한쪽 문의 절반 크기로 50~65리터의 소형 냉장고 용량과 맞먹는다. 이는 355밀리리터(ml) 콜라캔 72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이다.
회사 측은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ID)'로 명명해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대표 기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외에도 프렌치도어형, 일반형, 상냉장하냉동형, 김치냉장고 등 모든 타입의 냉장고 제품에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매직스페이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한달간 온라인(
www.lge.co.kr)에서 퀴즈 풀기 행사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브런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박영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매직스페이스는 쉽고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한 냉장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모델이 매직스페이스가 장착된 상냉장하냉동 'V9100'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