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검색광고 전문기업
이엠넷(123570)은 13일 일본 지사 이엠넷재팬의 현지법인 전환을 추진키로하고 이에 따른 영업양수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엠넷은 이미 지난 6월 일본 지사의 법인 전환을 위한 영업양수도 결정공시를 진행했지만 이후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대 의견을 수렴해 부결에 그친 바 있다.
회사측은 재검토를 통해 일본지사의 법인 전환으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와 이점이 분명하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법인화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엠넷은 오는 10월 28일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일본 현지법인인 이엠넷재팬(eMnet Japan. Co. ltd)에 일본지사의 영업권과 자산, 부채를 포함한 계약사항 일체를 양수도함으로써 법인으로 전환하게 된다.
법인 전환이 완료되고 나면 해외 지사로서 현지 마케팅과 영업활동시 발생하던 제약들이 줄어들고 활발한 영업활동이 가능해져 일본 현지에서의 성장과 전체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하는 등 양적 완화 정책의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이엠넷은 발빠른 법인 전환으로 원활한 마케팅을 도모해 시장이 증대되는 기회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일본 내수 경기의 회복세로 일본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층이 살아나고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 다양한 기회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오승진 이엠넷재팬 지사장은 "일본 지사의 법인 전환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일본 현지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엠넷 전체의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주주들의 반대의견 수렴 후 재차 진행되는 사안인 만큼 전 임직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경영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