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KG ETS(151860)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G ETS는 폐기물 처리, 스팀, 동화합물의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T ETS는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시화산업단지내 섬유, 화학업체 등에 공급하고 동화합물 중 고순도산화동은 폐유독물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염화폐동액으로부터 추출해 PCB 업체에 공급한다.
이 연구원은 "신규 공급처 확보로 지난 2년간 감소했던 스팀 공급량이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인근 공단업체 폐열 수급확대를 통해 스팀 원가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말부터 입주 예정인 멀티테크노밸리(MTV)에 2015년부터 단계적 스팀공급이 기대됐다.
이와 함께 PCB도금용 동화학물도 성장세에 따라 올해 140억원에서 2015년 308억원까지로의 매출 확대도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1032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8%, 30.3%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폐기물 처리부문 확대와 MTV 등 스팀 신규 공급처 확대, 신제품 출시 등의 동화합물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