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오는 10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내츄럴엔도텍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53만주다.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526만120주다. 김재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보유한 185만8817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예정가는 3만2000원~3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약 170억원이다. 10월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과 매매개시 예정일은 10월30일이다.
내츄럴엔도텍은 특허 신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EstroG-100)'에 대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식약청의 천연물 제품허가와 미국 FDA의 기능성 신소재(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억원, 123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했다.
내츄럴엔도텍은 10월 중순부터 국내 주요 기관과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03949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