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31포인트(0.25%) 상승한 1만5534.09로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47포인트(0.34%) 오른 3730.3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0포인트(0.30%) 상승한 1702.7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850억달러에서 700억달러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첫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최소한으로 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상승한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했다. 지난 7월에는 0.2% 오른 바 있다.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0.21%), JP모건체이스(0.17%)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40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환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48% 오르는 중이다.
인텔은 크레딧스위스가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28달러에서 30달러로 조정하자 1.65% 도약하고 있다.
반면, 동전수거기 공급업체 아우터월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려잡은 이후 11.83%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