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매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8월 기존점 성장률은 8%로 7월까지의 부진을 털어냈다"며 "백화점 소비의 완만한 회복과 함께 무역센터점의 정상영업 시작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점 성장률을 3%포인트 이상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 기간동안 감소했던 고객 방문의 빠른 회복으로 9월 이후에도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의미있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무역점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총매출이 전년보다 9% 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 성장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