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기업·투자운용사 상생 협력 확산을 위해 내년에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연구개발(R&D) 전용펀드를 신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가, 기업, 투자운용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하는 협약서는 ▲우수 R&D 정보 제공 및 기술이전 촉진 협약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운용사의 투자촉진 협약 ▲기업-생산자단체간 원료 공급-구매 협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내년에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R&D 전용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에 배당될 수익의 전액을 투자운용사에 양도하는 등 투자운영사의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해 R&D 투자에 대한 리스크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5∼10년 장기간에 걸쳐 개발된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사업화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