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19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9.63포인트(0.15%) 하락한 6561.83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6.30포인트(0.20%) 내린 4189.31을, 독일 DAX지수는 9.02포인트(0.10%) 밀린 8655.5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2014년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가 예산안 확정에 실패하면 연방 정부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폐쇠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관한 상반된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리차드 피셔 연은 총재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연준의 신뢰도를 낮추는 일이었다"며 반대되는 의견을 피력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85%), 도이치뱅크(-0.42%), 알리안츠홀딩(-0.33%)가 하락 중이다.
유통주인 테스코(-1.82%), 까르푸(-0.19%)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