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든든하고 중추적인 노후소득보장체계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일하는 노동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방하남 장관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뉴스토마토 주최 '2013년 은퇴전략포럼'에서 영상메시지로 축사를 전하며 "고령화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일하는 노동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금제도 등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 장관은 "국민연금을 통해 기초소득보장을 튼튼히 하고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특히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연금을 곧바로 소진하지 않고 연금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더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 장관은 "연금이 고령화의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의 활력을 주는 수단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부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재앙이 된다"며 "다가오는 100세 시대가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두에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2013 은퇴전략포럼'에서 영상메시지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