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두산(000150)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별 배당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라진성 키움증권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 3와 애풀의 아이폰 5S 출시 영향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2분기 14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의 특별 배당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산차 비지니스그룹(BG) 합병을 위해 DIP홀딩스에 지급했던 1000억원 중 350억~370억원이 3분기에 특별 배당 형식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나머지 금액도 순차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들은 "4분기에는 두산 타워가 270억원 정도를 두산에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배당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KFC 매각 시 1000억원, KAI 지분 매각 시 1000억원 정도 배당 여력이 증가한다"며 "특별 배당 수입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