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거래소는 미국달러옵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KDB
대우증권(006800) 등 4개사와의 시장조성계약 체결에 앞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거래가 전무했던 미국달러옵션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KDB대우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유진투자선물, NH농협선물이 참여한다.
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이번 계약 체결과 더불어 상품 리모델링 등 시장에 유동성을 체계적으로 공급,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달러옵션에 대한 투자자교육 등 지속적인 홍보로 환위험관리상품의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달러옵션은 수출입기업, 외환거래은행, 해외자산 투자자 등에게 환위험 헤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9년 4월 도입됐으나, 상품에 대한 이해부족과 거래 불편 등으로 그동안 거래가 전무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