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시장은 크지만 경쟁은 낮은 중국에서 게임 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크지만 경쟁은 현격히 낮아진 중국에서 '블래이드앤소울', '길드워2; 흥행 성공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들·하드코어 모바일 게임 쟝르 확대 가능성은 장기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경쟁력을 발현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조만간 상용화 예정인 '블래이드앤소울'의 경우 국내에서 부진했던 요소인 개인간·종족간 전투시스템의 강화, 부분 유료화 도입 등으로 실패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블래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예상 중국 동시접속자수의 합계가 20만~100만명인 경우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여지가 더 많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리니지'의 견조한 트래픽 유지, 내년 북미·유럽에서 출시될 '와일드스타'와 '길드워2' 확장팩의 신규 매출 추가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 규모 크기에 따라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