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가 인공무릅관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셀루메드는 30일 기존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인공무릎관절 제품군에 '고정형 베어링 인공무릎관절'을 신규 추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제품인 '고정형 베어링 인공무릎관절'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세미 모바일 베어링 타입의 제품군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지난 8월 국제공인시험기관 아큐텍으로부터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현재 국내 식약처 변경심사를 통한 승인을 획득했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는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정형 인공무릎관절은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인공관절 시장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매년 12.9%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셀루메드의 신제품 '고정형 베어링 인공무릎관절'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돼 타사의 코발트 크롬 합금 소재의 제품보다 내마모도가 우수하며, 제품의 수명 또한 연장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번 고정형 인공관절 시장 진출은 셀루메드의 매출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인공관절인 세미 모바일 베어링 인공무릎관절 개발의 성공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의료진들의 80%가 사용하고 있는 고정형 인공관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인공관절 시장점유율을 약 30%까지 확대하는 등 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