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각국의 IT기업 최고운용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컨퍼런스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은 전 세계 IT기업의 CIO 2500여명을 포함해 8500여명 이상이 찾는 B2B의 대표적 전시회다. 미국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심포지엄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프린터, 전자칠판 등의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와 의료기기를 포함한 기업용 제품군과 함께 기업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술 마케팅을 펼쳤다.
또 세계적인 IT기업들과 함께 이번 행사의 최상위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해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과 BYOD(Bring Your Own Device), 공공부문, 교육시장, 리테일 매장, 헬스케어 등 분야별로 활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효종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전무)는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를 포함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2B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IT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모바일 B2B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1810억달러(약190조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B2B 모바일 기기 성장률이 기업일괄구매 기준 5%, BYOD 기준 18.2%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 행사장 내 삼성전자 부스.(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