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동통신중계기 등 산업장비 생산기업
지에스인스트루(007630)먼트는 108억원 규모의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내년부터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1분기에 1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08억원으로 확충하고, 유동성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예정대로 증자가 진행되면 올해 반기 기준 부채 비율은 185%에서 90%선으로 대폭 감소될 것"이라며 "증자 자금으로 유동부채부터 상환할 계획이어서 이자비용 절감과 유동비율 호전 등으로 인한 경영안정성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 자금은 올해부터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통신용 계측기 등 산업장비 사업에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과 별도의 부채 축소 계획도 수립하며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