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3분기(7~9월) 광고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2억9700만달러, 주당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4센트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주당 33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의 10억9000만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예상치와 부합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억7000만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야후의 월 평균 이용자수가 8억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15개월만에 20%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는 올해 4분기(10~12월) 매출 전망을 11억8000만~12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야후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39% 오른 3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