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대기업 실적부진..하락 출발

입력 : 2013-10-17 오후 10:54:2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가 모두 하락출발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22.34포인트(0.8%) 하락한 1만5251.49에 거래를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포인트(0.32%) 내린 1716.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17포인트(0.39%) 내린 3824.513에 장을 열었다.
 
전날밤 미 의회에서 부채한도를 극적으로 증액해 디폴트 위기는 피하게 됐지만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IBM 등 대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프레드 딕슨 데이비슨컴퍼트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직전까지 이어진 워싱턴의 대치상황 이후 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모습을 기록했다.
 
10월 둘째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만에 감소하긴 했으나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35만8000건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IBM이 급락하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IBM은 3분기 판매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7% 이상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도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3%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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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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