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27차 OECD·NEA(Nuclear Energy Agency, 원자력기구) 운영위원회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프로그램 예산 수정안 승인, 후쿠시마 사고 관련 NEA 보고서 발간 등 16개 안건과 폐로(수명이 종료된 원자로) 관련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미래부는 “최근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시설 제염과 해체 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관련 기술개발 및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대표단은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에 우리나라 후보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회원국, OECD 사무차장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개발 현황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OECD·NEA는 선진국들이 필요한 원자력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사무총장에 진출 시 미래원자로 시스템 연구나 국내 원전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