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9월 기존주택판매 감소..가격 상승세 둔화-로이터

입력 : 2013-10-22 오전 8:25:01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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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기존주택판매 감소..가격 상승세 둔화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주택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감소하고 가격 상승폭이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지난 9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9% 감소해 연율로 529만건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평균 주택가격은 19만9200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10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이지만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다니엘 실버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모기지금리 탓에 주택시장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달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4.49%로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10월의 기존주택판매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에반스 Fed 총재 "셧다운 여파로 테이퍼링 연기" - 블룸버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고용보고서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지만, 이들 중 하나라도 보기 위해서는 최소 몇 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9~30일에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지만 지난 16일간의 정부 셧다운으로 테이퍼링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년 3월 회의에서 자산매입규모가 월 850억달러에서 월 70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번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또한 0.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이달 미 의회에서 겪었던 일들이 12월부터 반복될 것"이라며 "1월에는 예산안, 2월에는 부채한도 협상의 마감 기한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도날드, 3분기 주당 순익 1.52달러..예상 상회 - 비지니스인사이더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1.52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51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 73억3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에서의 점포 매출은 0.7% 증가했고, 유럽시장에서는 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돈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0월달의 실적이 다소 평이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다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타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4분기(10~12월) 실적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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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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