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신한금융투자증권은 24일
SBI모기지(950100)에 대해 2분기 순이익 67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윤정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21.4% 절하되면서 원화 환산 이익이 감소돼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었다"며 "엔화기준 순이익은 전뷴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해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FLAT35 실행건수가 7~8월 2744건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 정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9월에 1623건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며 "금리 변동성 확대로 차환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했고 프리덤론(시중은행 연계 변동금리 대출 상품) 실적 또한 전분기대비 3배 이상 성장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 대출 잔고가 YoY로 20%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탑라인의 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 은행들의 채권 매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 국채금리의 하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울러 황 연구원은 일본의 CPI상승률은 8월 0.8%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는 바닥을 탈피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