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미미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6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메리츠화재는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교부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적은 주식 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교부와 주가 안정이다.
이번에 매입된 자사주는 스톡옵션 행사시 소멸하고 위험기준자기자본(RBC) 하락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은 2007년에 부여됐던 스톡옵션(stock option) 행사에 따른 것이며, 자기주식수는 스톡옵션 행사시 2016년에 다시 하락하고 3년 이내에 RBC비율도 다시 원상복귀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RBC비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며, 자본적정성 우려를 일으킬만한 규모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향후 회사는 보장성 위주의 신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9월 인보험 신규가 2위권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M-Basket 보완상품이 올 10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에도 보장성 위주의 신규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