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은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중국 우시공장 라인의 공기정화 시설과 클린룸을 복구했다"며 "11월 중 사고 이전 수준으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장비 납기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한 달 정도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낸드 캐파 디램 생산을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며 "화재로 인해 4분기 낸드 캐파(생산 능력)는 정상 대비 25~30%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일시적인 캐파 조정으로 4분기 디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디램은 10% 초반, 낸드는 재고 판매를 감안해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