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유아이디(069330)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아이디는 ITO코팅 사업부의 전방 업황 호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IT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0년 31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011년 108억원에서 2012년 161억원, 올해 210억원, 내년 271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사업의 가시화 등 신뢰성 있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경쟁사와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노트북·모니터 용 커버글라스와 OCA 강화필름이 올해 4분기부터 가시화되며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셋트업체들이 노트북·모니터에 터치를 채용함으로써 커버글라스의 신규 수요가 발생됐고, 4분기부터 국내 대기업에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IT업체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소외됐었으나, 점진적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성이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이 6.3배로 디스플레이 소재업체와 안정적인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