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상승' 출발..IT주 '↑'(9:25)

입력 : 2013-11-01 오전 9:25:3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오면서 상승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37포인트, 0.36% 오른 2037.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수출액이 505억1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사상 첫 월간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무역수지도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엇갈린 실적과 지표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유로존 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9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5%), 의료정밀(0.89%), 제조업(0.61%)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품(-1.07%), 운수창고(-0.785), 유통업(-0.3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6%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도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03283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며, 현대차(005380)LG화학(051910)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남기업(000800)은 1000억원의 자금 지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한미약품(128940)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4분기 매출 급증 전망에 1.1% 오르고 있다. 현대로템(064350)도 반등해 1.3% 오르고 있다.
 
전기차 관련주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과 정책 기대감에 오름세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1.6% 오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0.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신이디피(091580)우리산업(072470)도 1~2% 오름세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실적 부진 소식에 1.5% 하락하고 있고, CJ제일제당(097950) 2.7% 내리고 있다. STX(011810)는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5% 넘게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 0.32% 오른 534.1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CJ E&M(13096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는 1% 내외로 하락하고 있고, 반면 파라다이스(034230)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는 상승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사실상 신당 창당 수순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오름세다. 안랩(053800)이 4.9% 오르고 있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링네트(042500), 오픈베이스(04948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004770)미래산업(025560)도 3~8% 오르고 있다.
 
원익IPS(030530)는 수주 증가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1.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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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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