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국정감사 행태를 비판했다.
김기현 정책위원장은 "오늘 마지막인 이번 국감에서, 민주당은 사사건건 대선 불복 정쟁국감으로 정책국감이 질식되었다"고 규정하며 "그 와중에도 우리 새누리당은 민생·정책·체감 국감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원장은 '스마트폰 앱 불편 문제 지적', '국내 영유아 분유·이유식의 중금속 안전기준 지도', '알뜰 주유소 품질 기능 지적', '신용카드 리볼빙 문제 지적' 등 당내 의원들의 국감 활동을 설명하며 "먹거리 안전 문제와 생활밀착형 이슈를 제기하고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더불어 "후속 조치로 민생현안 중 제도 개선 필요사항, 예산 관련 사항들을 챙기겠다"며 "민주당의 막말 국감과 차별해 제기된 문제를 지속적으로 챙겨 행동하는 민생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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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국민들의 생각과 민주당의 생각 차이가 크다. 국민들은 미래로 가라고 하는데 민주당은 과거로 가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은 경제를 말하는데 민주당은 댓글 정치판 싸움을 접을 수 없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세상만사를 다 대통령 탓이라 한다"며 "당내 시선을 밖으로 내보내는 고육지책인 것은 이해되나, 지나치면 세상 시선이 민주당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