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검색광고 전문기업인
이엠넷(123570)이 올해 실시한 기반투자 성과를 내년에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이엠넷은 대외적으로는 오버추어의 철수와 엔화 약세의 영향, 구글수수료 정책 변경, 내적으로는 지난 2012년 말에 설립된 자회사 네프미디어의 조직셋팅과 일본지사의 현지법인 전환 추진, 기존 중소형 광고주 기반 영업조직에서 상위광고주를 적극 영입하기 위한 내부조직개편 작업 등으로 투자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난해 4월 이후 채용한 영업인력은 교육과 실무 적응 기간인 1년~1년6개월이 지나는 시점인 올 4분기부터 영업 성과가 단계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일본 신규 인력의 매출 발생 가능성을 근거로 "내년에는 이엠넷 일본지사 매출이 본격화 되고,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은 낮아 정체됐던 이엠넷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