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말까지 공기업을 포함한 전체 공공부문의 부채를 통계로 산출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책질의에 출석, 공기업 부채에 대한 대책을 묻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기업 가운데 부채가 많은 12곳에 대해 별도로 관리하고 구분 회계를 통해 부채를 원인별로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중점 관리 대상 12개 공기업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공사, 석탄공사, 도로공사, 예금보험공사, 장학재단,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이다.
현 부총리는 "올해 말까지 공공 부채 또는 재무상황을 공개, 부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기업 평가 시 부채와 관련한 항목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