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하나대투증권은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향후 신약개발에 대한 잠재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만8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신약 개발에 있어서 후보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레고 캐미스트리(LegoChemistry)' 라고 불리는 고유 의약합성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사 연구개발 대비 높은 신약개발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생제, 항응혈제 기반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항생제 파이프라인 3개, 항응혈제 파이프라인 2개를 비롯해 기타 항암제, 항염증제 파이프라인을 7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탄탄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생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항암혈제는 사노피 아벤티스(Sanofi Aventis)에 기술 이전됐으며 기타 제품들은 국내외 제약사들에 판매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이전만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는 국내 첫 바이오 회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 동안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ADC(Antigen 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2014년 미국 특허 등록이 끝나게 된다"며 "2014년부터 기술이전됨에 따라 장기 성장성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