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닛산 자동차 대표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난다면 투자를 재고해 보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만에 하나 탈퇴하려 한다면 영국 선덜랜드 공장 등에 대한 투자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영국 내 최대 자동차 생산 시설인 선덜랜드 지역 공장에서 '카슈카이' 신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닛산 자동차 중 유럽에서 제일 잘 나가는 모델인 카슈카이는 지난해 24만대 이상이 팔렸다.
닛산은 선덜랜드 공장에서만 현재 6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