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3분기(8~10월)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메이시스는 지난 3분기에 1억7700만달러(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억4500만달러(주당 36센트)에서 22% 개선된 것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메이시스의 순익이 주당 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3분기 매출은 3.3% 늘어난 62억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61억8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특히,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전문가들 예상치인 2.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메이시스의 실적 개선은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하면서 10월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80~3.90달러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메이시스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6.71%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