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그룹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해 온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복합쇼핑몰은 정용진 부회장이 미래성장동력을 삼고 있는 신사업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복합 쇼핑몰을 선택한 것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문을 여는 2016년부터 복합쇼핑몰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본격적으로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월28일 경기도 하남시 ′교외형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에서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정착 및 향후 10~20년 뒤 그룹을 이끌어 갈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하남, 삼송, 대전, 안성, 의왕, 청라 지역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상권 및 입지 등을 고려,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새 법인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까지 설립되면 쇼핑몰 개발, 점포기획 및 운영, 경영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그 동안 백화점과 이마트가 나눠 진행한 교외형 복합쇼핑 몰을 전담하는 새 법인이 세워지면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일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