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 장례식을 4일장으로 치르기로 유족들과 협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발인일에 합동 영결식을 갖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족보상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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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16일 오후 피해주민들과 만나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우선 피해 가정에 대한 임시복구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하기로 주민과 시공사 측과 합의했다.
아울러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된 별도의 팀이 각 피해 가정을 방문키로 했다. LG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기관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가족이었던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도 심심한 사과를 표하고, 사고수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LG전자는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이 최고의 조종사라 자부해 왔고,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확하고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16일 발생한 서울 삼성동 헬기 사고 현장ⓒ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