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흥행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18일 동양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소'의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소 테스트는 서버 32대로 약 40만명 전후 사용자가 사용 중"이라며 "조만간 정식 상용화가 시작되면 최소한 현재 대비 2~3배의 사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를 고려해 중국 블소 관련 연간 로열티 매출액을 종전 554억원에서 1293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분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중국 블소 계정보류테스트 성과가 현재까지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도 기준 23만2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줄어든 1697억원이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리니지1'의 3분기 아이템 판매 이벤트가 지난 9월25일부터 시작되면서 관련 매출 대부분이 4분기에 인식돼 매출액이 줄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0.6% 줄어든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큰폭 개선이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이월된 '리니지1' 부분 유료화 이벤트 매출액에 더해 12월에 '리니지1' 부분유료화 이벤트가 예정되어있다"며 "또 중국 '블소' 로열티 매출액도 지난 10월부터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