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1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호주 유류 공급업체 지분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SK이노베이션도 호주 유류 공급업체인 유나이티드 페르롤리엄 인수에 뛰어들 경우 인수전은 S-Oil과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S-Oil(010950)은 지난 7일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에 예비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은 연매출 2조원 규모로 호주 전역에서 유류공급과 편의점 사업을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체 매각 가격이 부채 포함 약 1조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